직업이미지

바텐터(조주사)

미용·숙박·여행·스포츠·음식
음식서비스관련직


처음화면으로 직업탐사에서 보기

필요 기술 및 지식

바텐더로 취업할 때 자격증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호텔과 같은 고급 업소에서는 자격증을 요구하는 일이 많고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설 칵테일학원에서 교육을 받거나 강좌를 수강한 후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호텔경영학과, 외식산업과, 조리학과 등에서 호텔식 음료관리론, 주류학, 주조이론 및 실습 등에 관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바텐더 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는 방법 등이 있다. 외식업체나 전문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기 위해서는 다재다능한 개인기를 익혀두는 것이 좋다. 술병을 잡고, 던지고, 치고, 받는 등의 기술은 물론이고 마술이나 춤 등 엔터테이너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직접 바를 운영할 경우 경제학적인 지식이 요구되며 고객과의 대화에 응하기 위해 평소 시사상식과 같은 교양을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 밖에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의 바텐더로 일하면 외국인 고객과 접할 기회가 많으므로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추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바텐더의 고용은 현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점업 사업체 수는 2012년 131,065개에서 2013년 128,413개, 2014년 127,968개에이어 2015년에는 123,816개로 매년 다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칵테일 제조에 사용되는 위스키와 리큐르(증류주에 과실 등으로 맛과 향기를 더한 술)의 출고 규모를 보면, 위스키의 출고량은 2014년 17,991천 ㎘로 2008년 31,059천 ㎘에 비해 42.1% 급감하였고, 리큐르 출고량은 2014년 6,844천 ㎘로 2008년 7,241천 ㎘에 비해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 국세통계). 상대적으로 고가인 위스키와 리큐르의 소비는 감소하고, 이를 대체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주와 맥주의 소비가 증가하였다. 주점에서의 술 소비는 경기 상황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최근, 국내 경기부진과 가계부채 증가, 가계소득 상승률 저하 그리고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구조조정의 본격화 등으로 주점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2016년 9월에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로 인해 고급 주점을 중심으로 경영난을 겪게 되고, 이는 바텐더의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에 비해 조주기능사 자격 취득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이후 매년 3,000여 명의 조주기능사 자격증 취득자가 배출되고 있는데, 2015년에는 3,554명이 자격을 취득하여 총 자격취득자 수는 4만4,008명에 이르고 있다. 대학의 식음료 관련학과, 직업교육·훈련기관을 통해 바텐더에 종사할 수 있는 인력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어서 취업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