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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자료 편집 사무원

사회복지·문화·예술·방송
문화·예술·디자인·방송관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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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기술 및 지식

출판물편집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국문학과 및 어문계열 전공자들이 진출하는 편이다. 책이 출간되는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판사에 입사해 어느 정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일정기간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비전공자나 출판 관련 경력이 없는 사람의 경우 관련 협회의 아카데미나 문화센터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출판 기획 및 편집에 관한 교육을 받으면 취업하는 데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마케팅 능력과 기획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영, 마케팅, 광고 등의 관련 지식을 쌓아 두어야 한다. 책의 편집과 디자인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출판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거나 워드프로세서를 비롯한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외국의 선례를 찾아야 하는 업무도 많은 편이어서 영어 등 외국어 능력도 중요하게 요구된다. 출판 관련 회사의 경우 필요한 인력이 발생하면, 홈페이지나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공고를 내며 상시 채용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한다. 채용은 보통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이루어진다. 주로 출판사, 출판기획 전문회사, 잡지사 등에서 활동하며, 기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체 홍보실이나 광고대행사, 방송국 등에도 진출할 수 있다. 출판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경우 자료 조사부터 시작해서 출판 편집 업무, 홍보 및 마케팅 업무 등을 먼저 경험하며 일정기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후 출판기획의 일을 맡을 수 있다. 출판물편집자는 출판 환경에 대한 이해와 책에 대한 애정, 무엇보다 출판물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다양한 책을 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이 요구되고, 출판물의 표지뿐만 아니라 편집 등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 하므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쇄 및 배포 일정에 맞춰 작업이 급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간관리 능력이 중요하다.

일자리 전망

향후 5년간 출판물편집자의 고용은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판산업은 종이책 중심의 독서인구 감소와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로 산업의 정체 및 후퇴를 맞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의 구현 방식이 인쇄 형태에서 디지털 매체로 변화하며 출판산업 내 지형이 재편되고 있고 향후 온라인 전자출판 서비스와 유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출판콘텐츠를 기획하고 편집, 관리하는 인력 수요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즉, 기존의 출판콘텐츠가 생산되는 산업 형태는 유지되겠으나, 출판콘텐츠가 유통되고 사용되는 형태는 종이책이 아닌 디지털 매체를 통해 이뤄진다 점에서 산업의 매출과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영역이 점차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즉, 앞으로는 종이책 출판만을 기획하는 형태가 아닌 영화, 드라마, 웹툰, 교육용 영상, 유아용 영상 등과 같은 다른 문화콘텐츠와 결합한 출판콘텐츠의 제작이 중요하게 평가되면서 기존의 종이책 중심 출판사는 경영상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나의 출판콘텐츠로 다양한 매체 활용 및 제작이 가능한 중소규모 이상의 출판사의 성장이 출판업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채용에 있어서는 출판물의 기획과 편집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므로 경력자 위주의 채용이 더 강화되고, 신입 기획자나 편집자의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출판형태가 ‘읽는 책’에서 ‘보는 책’으로 전환하고 있어 디지털 매체에 대한 이해와 미적 감각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출판콘텐츠에 대한 기획력과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감각, 마케팅능력 등을 갖춘 인력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