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기술 및 지식

건설기계공학기술자는 기계공학 및 관련학과 즉, 기계제어, 기계설계 및 건축기계설비 등을 학습한 후 관련 업체나 연구소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개발 및 설계, 생산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컨설팅회사, 발전시설 및 광범위한 제조, 운송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타 기계공학기술자의 경우처럼 유체역학이나 열역학, 고체역학, 동역학 등의 공학적 원리와 적용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대학 교육을 통해 이러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대를 졸업한 경우에는 현장 실무경력을 통해 건설기계공학기술자가 될 수도 있지만 추가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국가기술자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계제작기술사, 일반기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술사, 공조냉동기계기사, 건설기계기술사, 건설기계기사, 산업기계기술사, 농업기계기사 등이 있다. 건설기계공학기술자는 기계장치시스템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모델을 정립해야 하므로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계공학과 관련된 일은 한 사람의 개인에 의해서보다는 여러 전문가와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협동정신이 요구된다. 이들은 컨설팅 회사, 발전시설 및 광범위한 제조, 운송산업 분야에서 일한다.

일자리 전망

향후 5년간 건설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기계공학기술자의 인력 수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기계산업 전반의 경기변동과 건설경기를 들 수 있다. 국내 기계산업은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기계산업의 기종별 총 수주액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건설광산기계, 농업용기계, 산업용로봇 등 특수산업용기계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2008~2013년 동안에는 연평균 18.3%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경기 악화는 대규모 신규 건설공사를 위축시켜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설기계공학기술자의 향후 인력수요는 증가세에서 돌아서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