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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 배관공(플랜트,항공,선박,철도차량)

건설·기계·재료·화학·섬유
건설관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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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기술 및 지식

공업배관공이 이 되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직업전문학교, 인력개발원 등에서 공업배관, 건축배관, 배관용접 등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숙련배관공의 보조원으로 관련 업체에 입직하여 경험을 쌓으며 기술을 습득하는 경우도 있다. 배관시공은 잘못될 경우 큰 사고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증된 기술자가 필요하고, 특히 배관시공업체는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가진 기술자를 일정 인원 이상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 관련 자격으로 배관기능장/산업기사/기능사, 건축설비기사/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산업기사/기능사, 용접기사/산업기사/기능장/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가스기능장/기능사/기술사/기사/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있다. 주로 건축설비공사업체, 상·하수도공사업체, 보일러전문시공업체, 가스시설공사업체, 냉·난방설비업체 등의 설비전문업체, 플랜트 및 조선업체(중공업)나 관련 협력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보통 1~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일자리 전망

향후 5년간 공업배관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공업배관공은 2015년 약 20.2천 명에서 2025년 약 21.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3천 명(연평균 0.6%)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배관공의 고용 전망은 산업설비 투자와 해외 플랜트 수주, 국내 조선업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최근 몇 년간 제조업 설비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제조업 설비투자액(설비확장 부문)은 2000년 연간 약 10조 원에서 2011년 약 43조 원으로 급증하였는데,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4~35조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산업연구원, 「주요산업동향지표」, 2015. 12.). 이는 글로벌 경기의 회복을 낙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 건설경기 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 수주실적은 2015년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급감하여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는 저유가 기조와 영국의 브렉시트 영향, 중국 등 신흥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중동지역과 플랜트 부문에서 수주 부진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6년, 글로벌 경기 악화와 에너지 및 해운경기의 불황으로 우리나라의 조선업계는 극심한 수주가뭄과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인적 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상과 같이 공업배관공의 고용에 단기적으로 악재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 세계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공업배관공의 일자리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