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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교육·연구·법률·보건
교육및자연과학·사회과학연구관련직


처음화면으로

필요 기술 및 지식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학사정관은 다양한 전형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낼수 있는 통찰력과 판단력, 분석력 등이 요구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대입전형계획이 수험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현미경으로 세밀하게 관찰하듯 꼼꼼하며 분석적인 사고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법적으로 입학사정관의 자격을 명시하고 있지 않고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없어 입학사정관이 되기 위한 자격적인 제한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업무의 특성상 독자적인 연구능력과 분석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이 되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거나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대학 인재상에 맞는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론, 교육평가론 등의 지식도 요구된다. 이밖에 입시결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통계의 해석과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통계학, 조사방법론, 통계분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입학사정관은 주로 대학의 입학관리처에서 근무한다. 채용은 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며 일부 대학의 경우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기초지식을 평가하기 위해 논술고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보통 서류 평가에서는 전공의 적합성, 교육 및 입시 유경험자,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외국어성적 등을 주로 보며, 면접평가에서는 입학사정관제 기초지식, 고교정보 및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소양, 통계학적 지식, 입학사정관으로서의 품성, 사명감 및 일에 대한 열의 등을 평가한다. 국내에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된 지 얼마 안 되어 계약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도 많은 편이며, 정규직으로 운영하는 경우 연구교수나 연구직 직원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력이 필요할 때 신규 채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학의 교직원 가운데 입학 관련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뽑는 경우도 있다.

일자리 전망

향후 5년간 입학사정관의 고용은 현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성적중심 입시에서 학교생활에 대한 종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한 입학사정관제도가 들어선 이후 입학사정제도에 대한 우려와 지지의 목소리가 동시에 존재한다. 정부에서 입학사정관제도로 입학하는 학생의 비율을 어느정도 책정하는가와 정부의 지원정도에 따라 대학에서 차지하는 입학사정관의 입지와 비중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성적만이 아닌 자신의 진로와 꿈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과 노력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는 사람들을 선별하고 결정하는 전문성을 가진 입학사정관은 향후에도 더욱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지원과 정책방향에 따라 입학사정관은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고있어 향후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입학사정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년도: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