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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획자

관리·경영·금융·보험
경영·회계·사무관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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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기술 및 지식

행사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곳이 많은 편이며, 관련 학과로 이벤트학과, 이벤트기획학과, 이벤트연출학과 등이 있다. 그러나 행사기획 업무는 실무 경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현장 진행요원으로 활동하여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이 업무수행에 더 도움이 되는 편이다. 행사기획사에 입사해도 처음에는 일정기간 스태프로 활동하며 소품담당, 섭외, 현장 진행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뽑는 진행요원에 참가해 행사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

일자리 전망

향후 5년간 행사기획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25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회의기획자를 포함한 행사기획자는 2015년 약 19.6천 명에서 2025년 약 24.1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4.5천 명(연평균 2.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마이스(MICE) 산업이 전시, 행사뿐만 아니라 관광이나 문화관련v산업까지도 연계되어 고부가가치를 양산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컨벤션시설을 만들어 각종 행사를 유치하거나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속적 투자와 발전 및 서비스산업의 발전은 전시, 행사 등의 관련 산업과 함께 하므로 행사기획자의 수요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차원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펴기 위해 제품 론칭쇼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활용하면서 행사기획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행사가 아니더라도 주요 고객을 타깃으로 하여 맞춤행사를 진행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서 다양한 규모와 성격의 행사나 전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후 행사를 기획하고 컨설팅하는 1인기업,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번 구축하면 장기간 운영되는 박물관 등의 상설전시관과는 다르게 운영되는 각종 박람회나 판매를 위한 행사 등은 경기의 영향을 받아 경기불황이 지속될 경우 다소 위축되고, 이는 고용증가를 정체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행사기획자는 과거보다 각 분야에 대해 점차 세분화, 전문화되어가는 추세임과 동시에 본인이 기획하는 행사나 전시에 대해 마케팅, 홍보의 역할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업체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담당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점차 업무의 융복합이 가속되고 있으므로 행사나 전시기획과 설치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SNS를 통해 행사 이전부터 고객들에게 홍보하고 소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는 감각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