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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 교사(선생님) - 정은주

우리는 어릴 적부터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서 선생님을 찾게 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이 아마도 선생님이겠지요. 우리에게 공부를 가르쳐주시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생활지도를 해주시는 분들이 선생님이고 이런 직업을 '교사'라고 합니다.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공부를 가르치고 생활태도를 지도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전 과목을 가르치고, 중등교사는 전공한 과목만을 가르칩니다. 예를 들면 영어를 전공한 선생님은 영어, 수학을 전공한 선생님은 수학을 가르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늘은 대구여고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계시는 정은주 선생님을 모시고 "교사"의 직업세계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대학교 졸업 후, 교원 자격증을 가지고 유치원 또는 초?중등학교에서 유아(원생) 또는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직업입니다.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라면, 제가 좋아하는 전공 분야인 “역사”와 직접 관련 있는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적성에도 맞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 교육대학 또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거나, 국가에서 정한 교직이수 시간을 충족시켜, 하여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현재 선생님으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현재 국사 및 세계사 수업을 하고 있어요. 또한 담당 학생 생활지도 및 진로지도도 같이 담당하고 있고요. 그리고 교내에서 교무부장으로서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선생님으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제 생각에는 크게 3가지 정도의 역량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적 역량, 도덕적 역량, 긍정적이고 소통하는 정서적 역량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에 잘 어울리는 성향에는 혼자 연구하고 일하기보다는 여러 사람들과 협업하거나 남의 말을 잘 들어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다른 과목 선생님들과 비교하여, 현재 가르치는 과목(역사)의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차이점 등)

-학생들이 평생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역사 상식과 역사의식이나 가치관을 가르치는 과목이 역사라는 과목이에요. 역사는 단순 지식을 전달하는 교과라기보다는 가치지향적인 과목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또한 아무래도 요즘 역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욱 책임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즐겁게 참여하고 내 과목을 좋아하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끼죠.

 

방학 때에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 학생 여러분들도 방학 때 선행학습, 방학숙제, 학원 등으로 바빠서 마음 편히 놀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게 방학이잖아요? 선생님들 역시 방학 때, 학교 행정 업무와 다음 학기 수업준비, 그리고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내가 설계하고 구상하여 나만의 수업을 만들어가며 학생들을 이끌어 간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하지만 감정 소모가 많이 되며, 다양한 유형의 학생, 학부모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점이 힘든 점입니다.

 

10년 후 선생님의 전망은 어떨까요?

- 요즘과 같이 인구절벽, 저출산 시대에는 새로운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지 않아요. 따라서 학교 수가 많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한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의 콘텐츠들로 학교 수업의 비중이 축소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새로운 인간을 교육시킨다는 역할들은 달라지면서 더 중요해 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우선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꾸기에 앞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정말 하루 종일 함께 해도 좋은 과목이 있는지, 정말로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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