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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 해외영업 - 심규민

1. 우선 해외 영업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주요 업무는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업무의 전반적인 내용을 고려하였을 때에는, 사내와 고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고객으로부터 접수되는 각종 요청들을 정리하여 사내 관련 부서에게 전달하고, 그에 대한 저희 회사의 답변을 정리하여 다시 회신하는 것으로 각 종 프로젝트를 진행 합니다. 이는 영업이라는 업무 특성에서 오는 것으로 내수 영업과 동일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고객이 해외에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2.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제가 무역학과를 졸업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저의 성격과, 해외의 여러 각지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해외 영업직을 선택 하였습니다.

 

3. 해외 영업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 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해외 영업직을 맡기 위한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문과/ 상경계열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을 이수하시면 업무를 습득 하시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경계열이나 문과가 아니면 해외영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저희 부서에도 이과를 전공하신 분이 많이 있으며, 다른 회사에도 이과 전공하신 해외 영업인이 많습니다.

 

자격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겠지만, 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해당 언어를 공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필수이며, 2 외국어까지 하시게 되면 더욱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일본어 능력시험 (JLPT) N1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로 취업준비를 하였습니다.

 

4. 현재 해외 영업인으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제 업무의 60%가 일본관련 비즈니스이며, 나머지 40%가 중국/인도/유럽 관련 비즈니스 입니다.

판매업무도 진행하고 있지만, 주로 신기종 개발과 새로운 판매 업체 개발이 주된 업무 입니다.

 

5. 해외 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해외 영업을 무역관련 지식과 외국어를 습득해야 합니다. 무역관련으로는 학문적은 지식 보다는 실무적인 지식을 알면 알수록 더욱 도움이 될 것이며, 외국어의 경우에는 단순히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에 더하여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문화까지 알고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외국인의 사고 방식을 이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상기 내용은 입사 후에 얻게 되는 지식이 입사 전 취준 활동을 하실 때 보다 더욱 방대하고 깊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크게 의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성향인데, 그 중에서도 타인의 말을 잘 듣는성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는 쌍향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서로가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제시 하려면 그 이전에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를 위에서는 타인이 하는 말에 대해서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해외 영업만의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고충, 장점, 국내 영업과의 차이점 등)

기본적으로는 내수 영업과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상대가 해외에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 차이 하나만으로 업무를 진행 할 때 항상 외국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출장은 항상 외국에 가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고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받아들이기 나름이고 하기 나름이라 생각됩니다.

 

7.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새로운 프로젝트가 성공했을 때, 새로운 업체와의 거래를 성사 시켰을 때가 가장 보람됩니다. 이는 해외 영업, 내수 영업 상관없이 영업직을 맡고 있다면 당연한 것이며, 달성 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8. 해외 영업직이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매력은 역시 해외의 각지에 가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별다른 단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국가간의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업무적 성향의 차이가 발생 했을 때

혹은 서로 다른 공휴일 등으로 인하여 오는 불편함 정도는 있습니다.

 

9. 10년 후 해외 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대한민국의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아도 된다고 생각 됩니다.

무역은 더욱 확대 되면 되었지, 결코 줄어들 수 없다고 보여 집니다. 이에, 10년 후에도 해외 영업직의 전망은 밝을 것입니다.

 

10. 해외 영업직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저의 경우에도 해외 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외국어를 배우고 무역을 공부했으며, 지금 해외 영업직을 맡고 있지만 희망과 현실은 엄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과는 다른 직업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vision있는 직종이며, 하면 할수록 개인의 강점을 더욱 부각 시킬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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