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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 사회복지관련관리자 - 배상목

 

1. 우선 사회복지관련관리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공공기관에서 사회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관련된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이외에도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자격증 소지자도 있습니다.

 

2.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 저는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노인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현재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사회복지관련관리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 당연하게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1급이 아닌 2급이라도 지원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4. 현재 사회복지관련관리자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저희는 주로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장기요양보험 신청자의 등급 판정을 지원하고 사후 면담 등의 업무를 실시합니다. 그 외에도 장기요양보험 등급제외자에게는 지역사회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도 실시합니다.

 

5. 사회복지관련관리자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저희는 민원 응대 업무가 많습니다. 여러 상황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반응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사람이 처해있는 상황과 욕구를 그 무엇보다도 빨리 파악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업무를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통해 민원인의 고충을 진정으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청” 또한 원활한 민원 응대에 큰 도움이 됩니다.

 

6. 사회복지관련관리자만의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국내 영업과 차이점 등)

- 가장 큰 장점은 제가 배운 사회복지라는 전공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업이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장기요양보험 신청자를 직접 만나야 하기 때문에 타 직종에 비해 출장이 많습니다. 이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두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도 특성상 관련된 불만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저희 직장의 가장 큰 단점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큰 힘이 되곤 합니다.

 

7.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 수급자나 보호자 분들께서 저희에게 감사하다고 표현을 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8. 10년 후 사회복지관련관리자의 전망은 어떨까요?

- 앞으로 점점 더 저희의 역할이 커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평균 수명의 연장과 급속한 고령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도로서 그 중요성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올해 대통령께서 치매국가책임제를 언급했을 정도로 노인복지 분야의 중요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9. 사회복지관련관리자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사회복지에는 많은 분야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 등을 통해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접체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본인이 직접 그 분야를 체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여러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해보고 대학을 간다면 여러 분야의 수업을 듣고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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