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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평생교육사 - 강기웅

1. 우선 평생교육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학교 정규과목이외에 모든 교육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간단하게 말한다면 취미가 직업이 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거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에서 요구하는 직무교육을 도와주는 직업입니다.

 

2.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학교정규과목 이외의 교육이라고 정의가 되어있습니다. 수능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며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것에 마음이 움직였었어요. 그저 돈 벌어 사는 것이 목표가 되는 삶보다는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사는 삶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했죠.

 

3. 평생교육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평생교육사는 대학교나 온라인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로 취득할 수 있으며 10개 과목과 실습을 거쳐야 합니다. 시험이 없어 보기에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꾸준하게 과목을 이수하고 실습을 거치는 것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4. 현재 평생교육사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사무적인 일을 처리합니다. 교육과정, 교강사, 회원관리 등이죠. 문서를 정리하고 연계되어 있는 단체들과 업무를 정하여 회원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는 거죠. 단지 문서만 잘 정리할 게 아니라

 

5. 평생교육사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들로 인내심이 첫 번째겠죠. 원하던 원하지 않던 업무를 수요와 요구 사이에 맞추는 게 어렵습니다. 소신도 있어야하고, 사람에 대한 이해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회원을 관리하는데 좀 더 수월할거에요.

 

6. 평생교육사만의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차이점 등)

-한국에서의 평생교육사 역할의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강사를 겸하기보다는 행정처리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 들어온 개념으로 생각하면 괴리감이 많이 있습니다. 교육의 한 분야로 느껴지기 보다는 하나의 수익모델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7.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어떤 일이든 하는 일이 눈으로 보이게 될 때 가장 보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교육에서부터 자격증 시험이 거치고 증서를 뽑고 우편으로 보내지고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안도감이 들죠. 많은 시행착오 끝에 눈 감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때가 되면 뿌듯할 때가 있습니다.

 

8. 평생교육사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남자나 여자가 하기에 부담이 적은 직업인 것 같습니다. 몸을 쓰는 거친 일보다는 모니터를 보며 행정 일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사무직과 마찬가지라는 거죠. 물건보다는 지식을 담은 교육을 제공하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9. 10년 후 평생교육사의 전망은 어떨까요?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이나 직무교육 쪽으로 본다면 꾸준한 수요는 있을 것입니다. 방과 후 학습이 특화되어 있지만 하나의 교육센터로서 대학과 같은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10년 후에도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 평생교육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많은 교육기관들이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강의를 진행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회원관리와 교강사 관리 등 넓은 업무를 하지만 비대면적인 사무업무라서 평생교육사를 취득하면서 배웠던 내용들과는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취미반을 생각한다면 문화원이나 평생교육스쿨 같은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관리하는 것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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