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뉴스

[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 농부 - 금시면

1. 우선 농부라는 직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땅에 씨앗을 뿌린 뒤 농작물을 가꾸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작물을 생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는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직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냈습니다. 그때 뛰어놀던 산과 들판에 대한 추억이, 고사리 손이지만 일손 돕기로 했던 농사일이 향수병처럼 남아 있었습니다. 이 향수병에 이끌렸습니다. 또 내 자식에게도 자연을 벗하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에서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 소득이 보장되지 않아 폐농의 위기에 놓여 있는 농업,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아 초고령화된 농촌이지만 누군가는 농사를 짓고, 농촌에 살아야 된다는 생각에서 선택했습니다.

 

3. 농부가 되기 위해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 농부가 되기 위한 전문교육을 배우기 위해서 고등학교로는 자연과학고(또는 생명과학고), 대학은 농과대학이나 한국농수산대학 등에 진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현재 농부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농부이다 보니 작물재배를 하고 있는데요. 쌀, 생강, 고추, 산약, 감자, 콩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함께 행복해지는 로컬푸드(지역먹거리)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권익향상과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민단체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5. 농부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농부는 작물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는 만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의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하므로 성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작물을 관찰을 하면서 작물을 잘 가꾸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6. 농부만의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차이점 등)

- 자기 땅에서 자기 노력만큼의 결과를 얻기 때문에 애써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있습니다.

- 다만 수확한 농산물의 가격이 농부들이 투입한 생산비만큼 나오지 않는 낮은 가격이 되면 농부의 마음은 힘들어 집니다.

 

7.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 자연의 원리와 노동이 어울려 하루하루 커가는 작물들을 볼 때와 이들을 수확할 때입니다.

 

8. 농부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 매일 자연 속에서 생명의 위대함을 느끼고, 이들의 생장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생명공학자인 것이 농부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 농사일을 할 사람이 부족한 농촌이라 긴 시간 힘든 일을 오래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9. 10년 후 농부의 전망은 어떨까요?

-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있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가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10년뒤 농부는 식량의 안정적 생산과 농업의 지속성을 담당하는 유망한 직업군이 될 것입니다.

 

10. 농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기후환경의 변화로 다가올 식량위기의 시대에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의 농부가 되어주세요^^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