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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 정치인 - 이영재

1. 우선 정치인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의민주주의 제도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즉 정치인은 주민들의 정치를 대행하는 직업입니다. 누구나가 정치인이 될 수는 있지만 선택은 국민들이 합니다. 내가 하고 싶다고 선택할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정치인은 존경도 받지만 일상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정치인은 무엇보다도 어떤 가치관과 마인드를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치는 우리와 밀접하 관계를 맺고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정치의 일부입니다. 그러므로 정치인은 공익을 위한 직업입니다.

 

2. 현재 정치인으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기초의원의 역할은 주민복지사무, 재산관리, 조례제정권 등의 권한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초의원은 자치단체의 중요의사를 심의, 의결하는 주민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지방자치단체 행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표자를 선출하여 행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치인은 입법권을 행사하는 것이 기장 기본적인 업무입니다. 또한 집행기관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가를 감시하는 감시가관으로서의 열학을 하고 있습니다.

 

3. 정치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정치인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과 자격증은 없습니다. 다만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무형의 자격증이 필요한 것이지요. 정치인이 되려면 우리사회를 들여다보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지금의 조건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야 합니다. 지금의 정치인들도 처음부터 정치인이 되겠다고 해서 정치인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사회가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당에서는 유명인, 전문가 집단의 영입에 포크스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꿈과 함께 특정분야의 전문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5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방자치는 말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에는 정치인들만 있을 뿐이지, 지방자치 시대 그 중심에 주민들은 없습니다. 나는 시민운동가 출신이라 10여년 동안 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구청장과 구의원들은 동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민원에 대한 요구도 대부분 들어주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

렸던 과정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정치인이 되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5. 정치인으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에 걸맞는 역량과 성향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치인은 누구보다도 많은 공부를 해야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봉사활동과 독서를 통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지혜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존경받는 정치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타인의 얘기를 잘 경청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6. 정치인만의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차이점 등)

정치인은 연예인과 같이 공인이다 보니 고충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인으로서 잘못을 하게 되면 뒤따르는 것은 책임감이 큽니다. 정치인으로서 존경을 받는 대신에 그 책임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인이다 보니까 항상 행동과 말을 조심해야 하겠지요.

 

7.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정치인으로 존재감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유권자들로부터 일 잘하는 의원이라고 칭찬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소수자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관련된 조례 제정이나 사업이 추진될 때 정치인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8. 정치인이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정치인이라는 직업의 매력은 공인으로서 주민을 대표하고 구정에 직접 개입해서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는 것에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구청의 각종 사업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적지 않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너무 바쁜 일정에 힘들기도 합니다. 다소 가정과 자신을 희생해야만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9. 10년 후 직업으로서 정치인의 전망은 어떨까요?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직접민주주의가 확장되어도 정치인은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주민을 대표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10년 후에는 지금의 정치인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사회가 민주화 되고 민주주의가 발전되면서 이에 따른 정치인들의 기본적은 역할은 변함 없겠지만 의정활동은 지금보다 좀 더 자유스러워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10. 정치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정치의 주체는 국민입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존경과 그에 따른 책임감이 뒤따름을 말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정치인이 되기 위해 도전하지만 그 중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소수만 선택됩니다. 선택을 받으려면 정치적으로 올바른 신념을 가지고 그 신념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바쳐 노력해야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됩니다.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단점보다 매력이 훨씬 큰 직업이니 여러분도 지금부터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꿈을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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