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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인턴 특집 2탄 - 임상심리사

마인플래닛 인턴 특집! 2탄

대구 대동병원에서 임상심리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유리님을 찾아 임상심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직업(임상심리실습생)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임상심리사가 되기 위해서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현장경험도 풍부해야 합니다. 특히 정신병원에서의 현장경험은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을 이해하고 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임상심리사가 되기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해 임상심리실습생이 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임상심리실습생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 임상심리실습생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신질환,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므로 대학교에서 심리학과를 전공하여 최소 3,4학년 학생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도 가능합니다.

 

현재 임상심리실습생(으)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현재 임상심리실습생으로서 심리검사 채점 및 해석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검사 및 컴퓨터를 사용하는 심리검사 등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병동에 방문하여 면담을 하는 등의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임상심리실습생(으)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임상심리실습생이 갖추어야 하는 역량 및 성향으로 개방적인 태도가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을 편견 없이 대할 수 있고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어야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상심리실습생(으)로서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차이점 등)

-임상심리실습생은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이라는 특수한 집단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므로 어려운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을 이해하는 경험이 쌓이면 그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잘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 일을 하면서,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이 마음을 열고 조금씩 자신들을 이야기를 할 때 보람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치료를 받으며 자신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고맙다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병원 말고도 다른 곳에서 일하시는 임상심리실습생들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곳들이 있나요?

-정신병원뿐 아니라, Wee-center,상담센터에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임상심리실습생(이)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임상심리실습생은 정신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자신이 이후에 임상심리사라는 직업을 희망하지 않는다면 업무도 과중한 편이고, 정신장애를 끊임없이 배워야하기에 열의가 없다면 일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1. 년 후 임상심리실습생의 전망은 어떨까요?

- 10년 후에는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도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임상심리실습생으로서 일하는 데에 대한 보상도 더 좋아지고 복지도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임상심리실습생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저도 처음에 정신병원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무섭게 다가왔는데, 막상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을 만나니 편견이 많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 또한 우리가 평소에 만나고 함께하는 이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가끔씩 감기에 걸리듯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도 마음에 생채기가 난 것뿐이며, 우리와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임상심리실습생은 마음에 병이 난 이들이 나을 수 있도록 도우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직업입니다. 그러니 한 번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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