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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 방사선사 - 김지원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 보건계열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보던 중 방사선학과에 관심과 호기심이 생겨 진학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방사선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방사선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 네, 방사선학을 전공한 후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방사선사 국가시험을 통과하여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현재 방사선사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방사선사는 각종방사선물질과 장비 등을 조작하여 인체의 질병에 대해 진단정보를 제공하거나 치료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같은 방사선사라고 하더라도 업무에 따라서 크게 진단방사선사, 치료방사선사, 핵의학방사선사로 나눠집니다.

저는 지금 X-ray검사, MRI검사, CT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수행하는 진단방사선사로,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방사선사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병원에서 환자를 상대해야 하는 직업으로서 신중하고 침착한 성향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합니다.

 

방사선사로서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차이점 등)

- 면허증만 있으면 어디서든 방사선사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조건으로 취업하려면 경쟁은 아주 치열해요.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 간혹 환자분들이 손을 잡고 고맙다고 하실 때가 보람을 느껴요.

 

방사선사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 업무시작 전 검사 장비를 체크하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X-ray, MRI, CT, 초음파 등 각자 맡은 업무에 따라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환자를 응대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영상정보를 관리하는 것까지가 주요 업무입니다.

 

방사선사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 병원에서 일하는 특성상 출근시간이 조금 이르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퇴근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퇴근이후 시간을 개인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야간근무나 3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맡은 업무에 따라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수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적성에 잘 맞는 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힘들지만 보람차게 일할 수 있어요!

 

방사선사를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간략하게 들려주세요.

- 병원에서는 재밌는 일도 많고, 화나는 일도 많고, 생명을 다투는 일도 많아요.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말도 안 되는 대화를 하며 검사하는 경우도 생기고,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뜬금없이 욕을 먹는 일도 생기고,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생겨요.

 

  1. 년 후 방사선사의 전망은 어떨까요?

- 의료기술의 발전은 점점 가속화되어가고, 병원과 진료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방사선사라는 직업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잘 변화하느냐에 따라서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사선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어떤 직업이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방사선사로서 직업을 찾게 된다면 진로의 폭이 다소 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학과에 진학하기 전에 적성에 맞는지 충분히 고려해보고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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