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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현장인터뷰]바리스타-황상욱

 

1.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 처음에는 파트타이머로 일을 시작했었는데 하다보니 재미가 붙어서 시작했습니다.

 

2.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 한국커피협회의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지만 국가공인이 아니라 자격증이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전문 대학의 바리스타 학과 혹은 학원 등에서도 공부를 하실 수 있으며,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바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3. 현재 바리스타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커피 및 음료를 만들고 고객에게 제공하고 응대하는 것과 재고와 기계 관리, 청소와 설거지가 가장 주된 업무입니다.

 

4. 바리스타로서 갖춰야하는 역량, 성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뛰어난 재능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사무직보다는 고객과의 접점이 많으므로 친절함과 서비스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음식을 만드는 일이므로 꼼꼼함과 청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바리스타로서 특별한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고충, 장점, 차이점 등)

- 아무래도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근무시간 내에는 거의 항상 서있어야 하고 또 설거지를 할 일이 많아 손 피부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근무 자체가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피곤해지는 일은 많습니다.

6.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 무엇보다도 손님께서 맛있다고 칭찬해주실 때라고 생각합니다.

 

7. 바리스타라는 직업의 매력과 단점은?

- 바 뒤에서 커피를 만들면서 뭔가 괜히 멋있어 보이는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 하나로써 빛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일하는 매장에 따라 바리스타의 성향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8. 바리스타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 여성 고객께서 일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하시면서 저의 전화번호를 물어봤습니다.

 

9. 10년 후 바리스타의 전망은 어떨까요?

- 우리나라에 아직도 커피숍이 우후죽순 많아지고 있는데 10년 정도 후에는 진짜 제대로 일하는 사람들은 남아있고, 아닌 사람들은 떨어져나갈 것 같습니다. 전문성이 더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10. 바리스타로서 추천하는 커피가 있나요?

- 커피를 정말 좋아하고 즐기고 싶다면 가능한 많은 커피숍에서 많은 종류의 커피를 다양하게 마셔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이나 사진으로도 어떤 메뉴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결국 본인의 입맛은 본인이 마셔봄으로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자격증 취득이나 해당 학과 졸업, 학원 수료 등 전문적인 교육 과정도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누구나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어디에서든 직접 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리스타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으므로 경험해보시고 부딪혀보셨으면 합니다. 그러다가 그만둬도 여러분들께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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